이문규 밝은정신문화센터원장

십승지란 조선시대 예언서인 정감록에 전쟁, 흉년, 전염병이 들어올 수 없는 땅의 기운이 청명(淸明)하고 안전한 장소를 말하고 있다. 이 땅에 열 곳이 있는데 각각 지역에 산재하고 있어 그곳으로 사람들이 피난처로 삼고 와서 살았다고 한다. 해서 당 시대 구원의 처소는 길지(吉地)요 명당(明堂)이며 락토(樂土)요 승지(勝地)라 하여 사람들이 이상향의 장소로 여기고 그 곳에서 영원한 삶을 동경하곤 했던 것이다.

인간은 항상 이상적인 장소를 선정하여 장수하는 삶을 살고자 원해온 것은 사실이다. 서양에서 건너온 기독교 세계에서는 천국을, 동양의 사상으로는 도교의 무릉도원(武陵桃源), 삼신산(三神山)이 있고, 불교에서는 극락(極樂)과 불국정토가 있으며 조선의 유교에서는 십승지에 인간의 모든 삶을 맡기고자 끊임 없이 찾아왔던 것이다.
허나 이제 조선은 옛 말이 되었고, 불교도 극락을 가는 참된 길을 잃어버렸던바 바르게 살자는 사람의 생각이 앞을 가리고, 도교의 무릉도원과 삼신산은 오래 전 전설로 희미한 명맥을 이어 왔다. 이상향의 십승지는 아름다운 경치와 멋진 사람들이 살아가는 생노병사 속에서의 장수마을 정도로 생각하며 문명의 발전과 함께 시지 부지 한 이상향의 흥미도 없는 글자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날 한 시대의 종말을 앞두고 진정한 창조주의 참뜻을 깨닫는 참된 효를 알아진정한 피난처요 구원의 처소를 깨달아야만 할 것이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분이 계시기에 우리 모두는 피조물임을 알아야 했고, 인간을 창조한 창조주를 우리의 영적인 아버지 참 하나님이라 부르는 것이 당연한 도리이다. 왜 참이냐 하고 보니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하는 거짓 하나님이 있기에 그런 것이다. 하나님은 시대 마다 죄에 빠진 인간을 구원하시고자 살길을 알려주셨으니 죄지은 인생들은 믿지 아니한 것이다. 이것이 문제가 되어 고달푼 인생길이 되었다.

아담으로 시작된 선민들은 배도하여 종말을 맞이하는데 이때 구원의 처소는 노아 와 그가 만든 방주였다. 또한 노아의 후손 가나안 세계는 모세와 여호수아가 피난처 였으며, 여리고 성의 정탐자 두명의 피난처는 기생 라합이 피난처가 되었다. 왕상 11장의 하나님의 말씀대로 육적 이스라엘 12지파의 종말 때 유다 지파를 남겼고, 이 유다 와 예루살렘은 예수님 초림 때 대적에 의해 멸망 받았고, 적은 씨로 남은 자들이 겨우 예수님의 제자들이었으며 이 때의 피난처는 예수님이 되었다. 시대마다 성경은 선민(選民)이 배도하면 멸망자를 통하여 멸망의 일을 해왔고 이후 그 곳에서 남은 자들을 통하여 새로운 구원의 역사를 반복하여 온 것이다.

오늘날 예수님이 가신 후 다시 오시겠다는 그 약속의 마지막 피난처가 어디인지를 알 길이 없는 가운데 세상 신앙인들은 항상 영생을 하늘 위에 올려놓고 자신들은 죽음을 당연히 받드는 불안전한 행태의 신앙을 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성경적이지 못하고 비 진리적인 생각이 온 종교세계에 가득히 퍼질 때 하늘은 마지막 요한 계시록을 열어 자신의 계획을 수행할 한 목자를 선택하게 된다. 계1장에서 예수님의 안수를 받은 한 사람! 또한 계22:8 장에서 하늘에 것을 보고 들은 한 사람이 있고, 그 것을 증거하라는 대언자(계22:16) 한 사람이 이 땅에 출현해야만 했다.

약 2천년 전 “사도 요한을 대신할 새 요한”의 출현이 이 땅 대한민국에서 있어진 것이다. 천국과 영생을 소망하는 자라면 성경이 기준이 되고 그 성경 속 하늘에 뜻이 계시(啓示) 되어질 때 듣고 깨달아 믿음이 생겨야 하며 그 믿음으로 행함을 하는 것이다. 계시록을 맨 마지막에 둔 것도 계시록이란 세 글자에 모든 천국 비밀을 넣어 놓은 것도 열린 책이 계시록임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 게 오는 시험이었다.

예수님께서 열린 책을 약속의 목자에게 먹여 구원 받아야 할 곳을 알리라는 천명(天命)이 있어 책을 받아먹은 약속한 목자는 세상에 대고 마지막 나팔을 불고 있다. 허나 듣지도 알려고 하지도 아니하고 자신이 만든 생각으로 천국과 영생을 소망하는 교인들에게 봉함된 묵시(默示)를 가르친다면 가장 큰 죄악이 되는 것이기에 이제는 자기 생각을 내리고 온 세상에 성경 속에서 천국을 알려주는 “요한 계시록 실상 증거”를 받아야 한다. 오늘날의 마지막 계시록 속에 숨겨둔 피난처인 “새 하늘 새 땅의 거대한 방주(方舟)와 건축주인 약속의 목자를 알아야 한다. 이것이 오늘날 유일한 피난처(避難處)요 구원의 처소(處所)이며 마지막 하나님 예수님이 거할 이긴 자들이 함께하는(계21:3~5) 오늘날의 십승지, 명당자리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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