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T ‧KIA‧한화‧롯데와 '오키나와 리그' 실전 점검

지난해 삼성라이온즈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모습. 삼성라이온즈 제공
지난해 삼성라이온즈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모습. 삼성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을 50여일 앞둔 가운데 KT 위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이 국외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먼저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29일 각각 호주 시드니, 미국 애리조나주로 떠나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삼성 라이온즈(오키나와현)를 비롯해 SSG 랜더스(미국 플로리다주), 한화 이글스(호주 멜버른),  KIA 타이거즈(호주 캔버라),LG 트윈스·NC 다이노스(이상 애리조나주), KIA 타이거즈(호주 캔버라)는 오는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31일 괌으로 이동해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KT위즈만 1차 동계 훈련을 국내(부산 기장)에서 치른 뒤 2차 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현으로 이동해 실전 위주의 훈련을 진행한다.

LG와 NC는 미국에서만 머물다 3월 초에 귀국하며 두산·KIA·한화 3개 구단과 롯데는 일본 미야자키현과 오키나와현으로 북상한다.

삼성, kt, KIA, 한화, 롯데 5개 구단은 '오키나와 리그'로 실력을 검증한다. SSG(자이현), 키움(가오슝)은 대만에 2차 베이스캠프를 마련한다.

올해 정규리그는 11월에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일정과 기후 변화로 인한 우천 경기 취소 급증에 따라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앞당겨 오는 3월 23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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