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 활동 확대 등 향후 체계적 지원 기대

▲ 경산시는 지난 25일 ‘경산시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를 열고, 장애인체육회 출범을 위한 제반 사항을 심의·의결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지난 25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경산시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를 갖고 선진 장애인체육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총회는 경산시장애인체육회 회장인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 장애인 선수, 장애 유형별·경기종목별 단체 대표, 장애인체육전문 비장애인, 변호사, 회계사로 구성된 이사와 감사 등 25명의 임원이 참석했다.

총회는 경산시장애인체육회 규약안 및 제규정안과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임원 선출 및 위촉장을 수여하며 장애인체육회 출범을 위한 제반 사항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장애 유형별·경기종목별 장애인 단체 대표, 학계, 장애인체육 관련 전문가 등으로 경산시장애인체육회 설립준비위원회(위원장 홍동화)를 구성해 사전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한 결과 이날 창립총회를 갖게 됐다.

경산시장애인체육회는 향후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의 승인 절차를 거친 후 추경예산을 확보해 오는 7월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로써 각종 장애인체육대회 지원,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배치, 가맹단체 육성·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장애인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증진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장애인체육인의 숙원을 담아 출범한 장애인체육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사무국 운영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애인체육 활동 지원·육성을 통해 경산시 장애인체육 발전은 물론 장애인들의 화합과 건강증진, 재활 의욕 고취 등 장애인복지가 한층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