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2024 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 설명회를 오는 31일 오후 2시, 대구생활문화센터 어울림홀에서 개최한다.

진흥원은 올해 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을 통해 총 4개 사업 약 6억원 규모로 총 35개 단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교육도시 대구’라는 비전과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시민의 문화적 삶 확산’이라는 목표 아래 총 4개 분야의 사업(꿈다락 주말문화학교,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 찾아가는 예술교육)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진흥원은 유아에서 노년층까지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권리를 보장하고 나아가 대구 시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맞춤식 ‘대구형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며, 문화예술교육의 일상화·지역화·다양화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해 11월 23년도 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 지원단체를 대상으로 2회에 걸쳐 라운드테이블과 3회에 걸친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해 지역 교육계, 학계,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실제 교육 현장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올해 공모사업은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시도했다. 우선 사업비가 전액 시비로 전환됨에 따라 전 사업이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사용하며, 사업비 내 집행 조건을 일부 완화하는 등 행정 간소화를 통해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인다.

이와 함께 지원대상의 경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찾아가는 예술교육’ 사업을 신설해 신규 문화예술교육 단체(기관)의 진입 조건을 완화했다.

특히, ‘찾아가는 예술교육’의 경우 2023년 추진하였던 ‘예술로 놀자’(방문형)사업을 기반으로 일반인, 노년, 장애인 및 문화취약계층 등 대상별 맞춤식 방문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신규사업이다.

2023년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을 포함해 지역 내 문화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방문형 교육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시민의 문화향유권 증진을 꾀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선 신규사업인 ‘찾아가는 예술교육’을 비롯해 분야별 공모사업에 대한 세부 사항과 전년 대비 주요 변경사항, 신청 방법 및 신청서식 작성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며, 설명회가 끝난 후 현장 컨설팅 및 저작권 등 관련 법률에 대한 1:1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지역의 문화예술교육에 종사하는 개인을 비롯해 단체 및 기관은 누구나 설명회에 참석이 가능하다.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단체 및 기관을 위해 공모기간 동안 1:1 맞춤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진흥원 및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컨설팅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이메일(dgarte@dgfc.or.kr)로 접수하면 누구나 가능하며, 컨설팅은 해당 사업 담당자와 유선 또는 이메일 등을 통해 진행된다.

공모사업 신청접수는 다음달 13일까지이며,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기타 공모사업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문화예술교육센터(053-430-1280, 1274, 1284, 129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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