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로컬 100에 선정된 대구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지난 25일 대만 인기 예능 프로그램 ‘종예완흔대’촬영이 진행됐다.

‘종예완흔대’는 대만판 런닝맨으로 불리며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유명 MC인 우종시엔, 슈쯔천 등 인기 연예인들이 다수 출연한다.

이날 촬영은 올겨울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는 눈썰매장을 배경으로 이루어졌으며,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군위문화관광재단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출연자들이 대만에서는 볼 수 없는 눈과 각종 조형물을 배경으로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하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종예완흔대 대구 편은 오는 3월 대만 공중파 CTV 및 케이블 SET 채널을 통해 2회차에 걸쳐서 방영된다.


이날 촬영 현장을 함께한 대구에서 온 관광객 박모(31)씨는 "해외 유명 연예인과 방송 제작 장면을 직접 볼 수 있었던 것은 매우 흥미롭고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했다.

한편 삼국유사테마파크는 겨울 시즌을 맞아 매 주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26, 27일 양일간 기념품 증정과 색소폰 공연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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