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년간 2개의 상인회로 양분돼 왔던 자인공설시장 상인회가 일원화 되며 상권활성화 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자인공설시장 모습. 경산시 제공

행정절차 거쳐 신규 등록 완료
시설 현대화 등 현안 추진 기대
“시장 발전에 아낌없이 지원”



경산시는 그동안 2개의 상인회로 양분 됐던 자인공설시장 상인회가 7년 만에 일원화됐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인공설시장은 기존 단일 자인공설시장 상인회와 더불어 2017년 8월 자인전통시장 상인회가 추가 등록돼 하나의 공설시장에 2개의 상인회가 지금까지 상존해 왔다.

이에 따라 2개 상인회로 양분되면서 상호 민원제기와 시장현대화 사업 등 각종 현안에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대립해 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민선8기 경산시장 민생현장 소통간담회’의 첫 순서로 자인공설시장 상인회와 간담회를 가질 정도로 자인공설시장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열의를 보였다. 또한 양쪽 상인회와 자인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에 관해 꾸준히 소통해 왔다.

시는 지난해 11월 자인공설시장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며 다른 공설시장 현황, 시설현대화 절차 등 현안 사항을 알리고 상인들의 의식변화와 협조가 있어야만 시장 상권이 활성화되고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하며 상인회 통합을 강조했다.

이에 자인공설시장 상인들은 지난해 12월 통폐합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자인시장 상인회(회장 김총섭) 신규 등록과 기존 2개 상인회 취소 등록을 신청했다. 시는 행정절차를 거쳐 기존 2개의 상인회는 등록취소하고, 자인시장 상인회는 신규 등록해 상인회를 일원화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7년 만에 일원화된 상인회를 중심으로 마음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 앞으로 자인공설시장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시는 전통과 문화가 있는 전국 최고의 5일 장인 자인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게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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