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배양기술을 활용한 무병묘 씨감자 '조풍'

▲구미시에서 생산하는 지역맞춤형 조직배양 씨감자 조풍/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지역맞춤형 감자 품종인 '조풍'을 무병묘로 생산하고 지역 농가에 공급해 우량종자 확대 보급과 농가 소득 증대에 나선다.
조풍은 극조생 감자 품종으로 재배기간이 짧고 조기출하가 가능해 2기작이 가능하며, 무병묘는 병원성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지 않은 묘를 말하며, 모 식물체의 영양기관 중 병원균이 없는 생장점을 채취·배양해 생산한다
답전작으로 활용하기 좋고 역병과 바이러스에 강하기 때문에 재배가 쉽고 농가에서 선호하는 품종 중 하나이다.
구미지역에 가장 적합한 품종인 조풍의 보급종 공급량이 매년 농가 신청량보다 적어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조직배양을 통해 연 평균 30여톤의 씨감자를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한 보급종으로 재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내년 파종용 기술센터생산 보급종 씨감자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신청받아 10월 말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장은 "조직배양으로 생산한 감자는 바이러스 감염율이 매우 낮고 30% 생산량이 증대된다. 안전하고 품질이 좋은 우량 씨감자를 생산·공급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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