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세무사 홍보물.
시 마을세무사 11명 구성
수요 맞춰 신청 예약제 운영



포항시는 올해 ‘제5기 포항시 마을세무사’를 새로이 구성하고 11명의 마을세무사를 읍면동 지역별로 편성해 시민들의 생활 속 세금 고민을 해소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포항시 마을세무사는 모두 지역 내에서 현업으로 활동하는 세무사들로 소상공인, 농어민, 취약계층 등 영세 납세자들을 돕기 위해 무료 재능기부로 세무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세무 상담을 원하는 시민이 전화, 팩스, e-mail 등을 활용해 상담신청자의 주소지 담당 마을세무사에게 전화상담을 하는 ‘유선 세무상담 서비스’와 전화상담으로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는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의 ‘세무상담데이’를 수요에 맞춰 신청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상담가능한 포항시 마을세무사 현황은 시청 홈페이지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마을세무사 홍보물을 통해 확인하거나 포항시청 납세자 보호관(270-2641)으로 문의할 수 있다.

박재관 자치행정실장은 “우리 시의 영세납세자들이 세금 문제로 고통받을 때 마음이 무거웠는데 시민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자원해주신 11명의 세무사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포항시 마을세무사 제도를 활성화해 시간과 비용이 여의치 않은 시민들이 세금 문제와 관련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공익활동에 뜻있는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영세 사업자, 농어민, 도시 서민 등을 대상으로 무료 세무상담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 사회공헌 및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한국세무사회가 협약을 체결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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