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가 ‘2024년 새해맞이 외가 방문 사업’을 진행한 후 다문화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포스코 제공
3년 이상 모국 방문 못한 가정
항공료·결혼식 비용 등 제공







포스코가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2024년 새해맞이 외가 방문 사업’을 통해, 포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포스코는 매 설 명절을 앞두고, 다문화 가정의 외가 방문을 지원해 다문화 가정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항공료와 경비 지원은 물론, 관광지 견학, 현지 공장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다문화가정 사이에서도 반응이 좋다.

방문 가족 선정은 포스코1%나눔재단과 포항시 가족센터가 함께 진행하여 포항지역 두 가정을 선발했다. 모집은 포항 다문화 가정 중 최근 3년 이상 모국에 방문하지 못한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출국 전 선발된 가정을 대상으로 사전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함께 외가를 방문하는 가족들 간 유대감을 형성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7박 8일간 진행된 ‘2024년 새해맞이 외가 방문 사업’은 단순 외가방문을 넘어, 가족들과 자녀들이 ‘엄마의 나라’에 대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들로 기획됐다. 포스코와 다문화가정은 각 가정을 방문해 짧게는 6년, 길게는 10년 동안 만나지 못한 가족들과 밀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업을 담당한 포스코 사회공헌그룹 황은정 대리는 “포스코그룹 임직원의 97%가 현재 1% 나눔에 참여하며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있다”며 “명절을 앞두고 다문화가정이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보탬이 되어서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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