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지역균형발전연구센터 허문구 소장

▲ 고령군은 지난 6일 군청 대가야홀에서 산업연구원 지역균형발전연구센터 허문구 소장을 초빙해 기회발전특구와 고령군 산업발전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고령군은 지난 6일 군청 대가야홀에서 부서장 및 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산업연구원 지역균형발전연구센터 허문구 소장을 초빙해 기회발전특구와 고령군 산업발전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격차 확대와 지방인구 감소 가속화 배경속에 정부의 지방시대 종합계획 수립에 따라 지방균형발전 핵심과제인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이해와 ‘고령군 산업발전 전략’ 분석을 통해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실시했다.

기회발전특구는 기업의 지방이전과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감면, 규제특례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해 지방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인구 증가, 교육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제도이다.

허문구 소장은 강의에서“균형발전의 핵심과제는 청년의 지방 정주와 교육·양질의 일자리 문제가 시급한 과제"이라며 "고령군의 1차 금속 제조 및 섬유 제조업 중심 기존 산업구조의 고부가가치화와 미래차부품 및 하이테크 성형가공, 산업로봇, 지능형기계 등의 미래 신산업을 발굴 육성해 혁신성장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지방 경제가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청년인구의 증가,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마련이 중요하다"며 "고령군의 기존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미래성장 동력산업을 발굴하여 인구 유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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