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4년 정신질환자 가족자조모임 가온누리 참여자를 상시 모집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인구 10만명 당 정신질환치료 수진자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정신질환은 특성상 잦은 재발과 만성화로 장기적인 돌봄이 요구된다. 이에 따른 가족의 부담이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

가온누리는 정신질환자 회복을 위한 가족으로서의 역할, 정신질환 및 약물 관련 기본 교육과 가족들 간의 지지체계 형성 및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다. 여러 활동들을 통해 가족으로서의 고충 해소와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온누리는 2월부터 12월(매월 셋째주 목요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할 시 포항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270-5208)로 신청하면 된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정신질환자 회복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는 가족과 정신질환 당사자를 위해서 더욱 노력하고 마음 건강 동반자로서 함께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