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선산보건소는 지난 6일 한국외식업중앙회 구미시지부와 외식업 종사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외식업 종사자 건강 지키기-찾아가는 건강보건소'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구미시 제공
선산보건소는 지난 6일 한국외식업중앙회 구미시지부와 외식업 종사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외식업 종사자 건강 지키기-찾아가는 건강보건소'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계청 자료(2020년)에 따르면 21개 산업별 직업 중 음식업과 숙박업 종사자의 근무시간은 주 50시간 이상이 37.6%, 주 6일 이상이 42.9%로 높게 나타나 외식업 종사자들이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산보건소는 외식업 구미시지부와 협력을 통해 선정된 읍면 외식업 업체 100개소(만 65세 이상인 대표자 우선)에 보건소 간호사가 방문하며, 기초 건강측정 건강서비스와 5개 필수 건강교육(영양, 정신, 구강, 운동, 만성질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간적 제약이 많은 종사자들의 만성질환과 정신질환 등을 예방·관리하고 올바른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준경 선산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공공보건의료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그간 소외된 외식업 종사자들의 건강을 위해 함께 힘쓰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소외받는 주민들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기울여 건강한 구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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