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규 밝은정신문화센터원장

“내 생각(啓示)과 너희 생각은 다르다” 땅이 하늘의 깊은 뜻을 모른다(默示)”는 것을 천지차이(天地差異)라 한다. 사람에게 죄가 들어오니 생명인 하나님이 인간을 떠나면서 120년의 천수(天壽) 속에 늙고 병들어 죽어가는 인생길이 된다. 이에 많은 인문, 철학 등이 나타났지만 인간의 노병사는 천수를 넘지 못하고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로 남아있다. 이를 해결하는 새로운 학문이 계시신학(啓示神學)! 그 중심에 종교가 자리하고 인간의 구중심처(九重深處)에 천부의 사랑과 평화가 자리 한다.
이런 정신으로 천손들의 삶이 이어져 왔으니 바로 고조선 평화스러웠던 천손문화였다. 당대 제사장들의 훈육법인 단동십훈(壇童十訓)! 군자(君子)들의 훈육 제일 법 “도리 도리(道理 道理)! “하늘에 뜻(道)을 알라”는 첫 번째 하늘과의 만남으로 천부(天父)의 마음을 담은 서로 합력하는 인간을 만드는 정신 “홍익인간(弘益人間)”이었다. 해서 후손들은 건국이념과 교육이념으로 삼고 살아왔으나 하나 거짓과 돈과 권세라는 묵시된 세상 말로 휘청거리고 있다.

성경의 위대함은 하늘문화(종교)의 복원이 이루어지는 그 날이 있음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떤 철학도 어떤 학문도 이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알려주지 못했으나 오직 성경만이 생명의 시작과 끊어진 인간의 생명줄을 복원할 수 있는 천도(天道)를 기록하고 있다. 허나 방해꾼이 있어 하늘에 뜻을 묵시로 봉하고, 풀어주지 않았기에 무지한 자기생각으로 하나님과 사단(마귀)과 피조물인 인간의 악연(惡緣)을 아무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음이다. 해서 이런 사실을 때가 되어 알리는 것이 오늘날 이 나라 이 땅에 나타나 증거되는 것이 “계시된 실상의 증거 말씀”이다.

하늘은 끊임없이 목말라 비틀려지는 만물(萬物)의 생명을 건지기 위해 비(생명수)를 내리지만, 유독 만물의 영장이란 인간(땅) 만이 그 비를 맞지 않으려고 달리고 허덕거리는 우(遇)를 범하고 있기에 신명기 32장에 ”하늘이여 귀를 기울이라 내가 말을 하리라 땅은 내 입의 말을 들을 찌어다. 나의 교훈은 내리는 비요 나의 말은 맺히는 이슬이요 연한 풀 위에 가는 비요 채소 위에 단비로다” 또 법구경(法句經)에도 ”인생은 큰 비가 쏟아지는 광야를 걸어가는 역려(逆旅)와 같은 것, 네가 아무리 이 비를 맞지 않으려고 달리고 허덕거려 보아도 맞지 않을 수 없다. 차라리 이 비를 유유히 맞으며 걸어라, 이것이 인생이다” 비는 하늘에서 내리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태초에 호시절을 주었으나 처음부터 순종(順從)하지 못하여 고생하고 근심(根尋)하는 인생길이 된다(애3:33)

조선의 반상제도! 수직 문화인 주종(主從)의 관계에서 종들은 주인이 될 수 없다는 비극! 하나님의 평화, 사랑의 밝은 사상이 왜곡되고 변질되어 양반이란 허울을 둘러쓰고 천민을 종처럼 부리는 각자위심(各自爲心)의 타락한 심성(心性)! 양반 천민도 없는 인간은 모두가 천부를 마음에 모시는 존재란 시천주(侍天主)의 화평과 평등사상이 출현 새로운 삶의 질서를 갈망하던 수 많은 민심(民心)이 천심(天心)을 등에 업고 동쪽에서 태어난다 이름하여 동학(東學)이다.

천손민족으로 약900회가 넘는 외세침략을 당해도, 타국을 한번도 침략할 줄 모르고 살아온 조선의 천민(天民)들! 어렵고 힘들었던 삶을 이기고 오직 인류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마지막 참된 효의 길이요 도(道)의 하늘문화가 약6천년 전 끊어졌지만 하늘은 다시금 새 약속을 우리에게 던지셨고, 다시 생명줄을 이어주시고자(Religion) 성경이란 거룩한 글로 마지막에 만물에 이치를 담아 이 땅에 내려주신 것이다. 계시(啓示)될 그 날이 오면 다시는 비유나 비사로 말하지 않고 감추인 비밀을 밝히 이를 것이라 약속하신 것으로 이제 때가 되어 묵시(默示)가 계시(啓示)된 “계시록이 성취된 실상의 복음”을 각자위심(各自爲心)으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마음 문을 열고 들어 깨달아 무지한 성도들에게 가르쳐 함께 평화세상을 만들어가자고 말이다. 이것이 진정한 하늘문화를 주셨던 천손들에 약속이었던 것이다.

인간의 새로운 삶을 바라던 천부께서 덮어 놓았던 마지막 약속인 계시록! 6천년 봉(封)한 생명의 말씀! 세상 어떤 권세도, 돈도, 왕의 신분으로도 얻을 수 없었지만 그러나 오늘날 하나님이 천손들에게 허락하셨다. 태초에 신은 인간에게 생노병사(生老病死)란 인생을 주지 않았다. 늙지 않고, 병들지 않고 죽기 싫어 발버둥치는 각자위심(各自爲心)의 각자도생(各自圖生) 길은 모두가 공멸하는 길이기에 “너희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 했던 하늘에 음성을 바로 들어야 한다. 바로 150년전의 계시로 동학이 일어났던 것처럼, 하늘은 마지막 6천년전의 약속을 이제 묵시(默示)가 아닌 계시(啓示)를 통하여 기록한 천손들의 복원을 세상에 밝히 알리고, 미혹된 인생들을 사망에서 생명으로 구원하기 위한 마지막 음성을 계22장의 약속의 목자를 통하여 온 세상 목자들에게 밝히 전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천지 샘에서 생명수(진리말씀)가 흘러 나오고, 봉해졌던 복(福) 주머니 끈이 풀려져 그 복(말씀)으로 사망을 이기고 생명의 빛을 비추는 것이라~ 묵시된 천국 비밀이 계시가 되어 나타난 것이 첫 사람(아담)의 회복을 위한 신인합일의 인간성 회복을 위한 하늘에 뜻인 마지막 역사인 것이다. 이 역사에 함께 해야 할 것이다.
천손문화의 회복은 오늘날 계시된 말씀을 생각과 마음에 새기는 일로 시작되고 있기에 마음을 열고 들어야 한다. 이제 세상이 전쟁도 살인도 미음도 없는 악(惡)한 세상이 가고 하나님의 평화세상으로 바뀌는 호시절(好時節)의 역사가 성경의 마지막 역사임도 깨달았으면 한다. 지금 그렇게 새나라 새 민족을 통하여 만들어져 가고 있음도 볼 수 있는 혜안(慧眼)을 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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