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구미상공회의소 제공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8일 구미경제계를 대표해 '이재용 회장 사법리스크 해소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윤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이 회장의 1심 무죄판결은 국정농단 사건 이후 거듭돼온 사법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는 점에서 대한민국의 큰 비상을 기대했다"라며 "하지만 검찰에서 항소를 시사하는 점은 등골이 싸늘하다 못해 부서지는 심정이자 마치 골든타임을 다투는 중환자의 맥박이 돌아와 희망에 가득차 있을 때 산소 호흡기를 떼버리는 상황과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또 "검찰이 이 회장에 대해 기계적 항소를 강행한다면 되돌릴 수 없는 대한민국 경제 자해행위로서 오늘날 대한민국 경제가 미·중 갈등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애국자는 단언컨대 경제를 이끌고 수출로 외화를 벌어들이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마트폰·전기차·인공지능·로봇 등으로 삶의 질을 확 바꿔버린 산업 역군과 기업인"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휴대폰·디스플레이 등 대한민국 수출과 무역흑자 확대에 가장 큰 기여를 했고 고용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구미에서도 1988년 휴대폰 생산 개시 이후 1994년 애니콜 출시부터 갤럭시 S24까지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대한민국 경제와 우리나라 국민, 자영업자, 더 나아가 MZ 세대 이후 알파 세대가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검찰에서 항소하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이 회장이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나 기업에만 매진해 애플·구글을 뛰어넘는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더 크게 도약 할 수 있도록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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