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60세 이상 가장 많고 이어 50대,40대,30대 순

▲ 택시 / 연합
60세 이상 자영업자가 작년 첫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은퇴자들이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개인택시·화물차, 택배운송 등으로 유입되면서 고령층이 급증한 탓 인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는 전년(199만8천명)보다 7만5천명 늘어난 207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60세 이상 자영업자가 2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60세 이상 자영업자가 더 빠르게 늘면서 전체 자영업자에서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35.5%)보다 0.9%포인트 상승한 36.4%를 기록했다.

자영업자는 60세 이상이 가장 많았고 50대(155만명), 40대(116만명), 30대(70만6천명), 20대(18만8천명) 등 순이었다.

60세 이상 자영업자 10명 중 8명 이상(175만명·84.8%)은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가운데 60세 이상 비중은 2018년 28.4%에서 지난해 36.4%로 높아지는 등 고령화 현상이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업에서 최근 고령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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