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보건소는 지난 13일부터 지역 내 질병정보 모니터 기관 135개소를 선정해 158명의 모니터 운영 전담 요원을 지정해 감염병의 발생 양상을 신속히 파악, 발생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질병정보 모니터 기관은 병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산업체 등으로 모니터 전담 요원을 지정해,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물샐틈없는 감염병 감시망을 구축하고 또한 감염병 취약계층 관리를 위해 사회복지시설 및 산업체, 산후조리원 등으로도 모니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요원별 활동은 병․의원 및 약국 모니터 요원은 법정감염병 진단 시 신속한 신고, 평소보다 환자 수가 증가하는 질병 진료 시 보건소로 통보하는 활동을 수행하며 산업체, 사회복지시설, 학교 등의 모니터 요원은 식중독 등 감염병 집단발생이 예측되는 질병에 대한 동태를 파악해 보건소에 즉시 통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송복실 질병관리과장은 모니터 요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집단발생 시 신고 절차 등 모니터 요원으로서 역량 강화를 위한 임무고지 교육을 2월 말에 실시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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