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 포항스틸러스 제공
포항스틸러스가 20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전북현대와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펼친다.

포항은 지난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전반 17분 에르난데스와 후반 19분 안현범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전북에 0대2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볼 점유율을 전북에 크게 내주는 등 경기 내내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포항은 원정 다득점 제도가 폐지된 만큼 2차전에서는 최대한 많은 득점으로 반전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조르지와 아스프로, 어정원 등 새 얼굴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준수한 움직임을 보인 만큼 반전 드라마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 경기 ‘박태하 호’의 첫 출항을 마친 포항스틸러스가 홈 팬들 앞에서 전북의 기세를 꺾고 8강에 진출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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