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향교가 지난 16일 상주향교 명륜당에서 ‘2024(갑진)년 제6회 상주시·상주향교 공동 효열(孝烈) 발천자(拔薦者) 심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상주시 제공
장애 가진 시동생 20여년 보살펴


상주향교는 지난 16일 상주향교 명륜당에서 ‘2024(갑진)년 제6회 상주시·상주향교 공동 효열(孝烈) 발천자(拔薦者) 심사’를 했다.

발천자는 상주시 무양동에 거주하는 홍정순(74·여)씨가 발천됐다.

효열부 표창은 향토기업인 ㈜동천수(대표이사 주재현)의 후원에 따라 올해 여섯 번째로 상주향교 회중에서 상주시장과 상주향교 전교 공동으로 표창을 수여했다. 내부 규정에 따라 추천은 이상무 전교, 수석장의인 조성연, 김명희, 노대균, 조우희, 김건수, 조재석 장의 등의 추천이 있었다.

이상무 전교는 “발천자로 선정된 홍정순 씨는 태어날 때부터 장애(지적 및 청각장애 2급)를 갖고 있던 59세의 미혼의 시동생을 20여년 동안 형수(兄嫂)로서 극진하게 보살펴 온 요즈음 보기 드문 자애(慈愛)의 표상(表象)이기에 발천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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