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사격 국가대표 권은지(21·울진군청)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받은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진군청 소속의 권은지(21)가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에 출전해 한국 여자선수로는 2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권은지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결선 합계 252.5점을 기록하며 252.4점을 쏜 노르월을 0.1점 차로 제치고 개인 첫 ISSF 월드컵 금메달을 차지했다.

본선에서 631점을 쏘며 6위로 결선에 오른 권은지는 결선 6발째부터 1위에 오르며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본선에서 1위를 한 세계 1위 안나 얀센(독일)이 10.9점 만점을 세 번이나 쏘며 권은지를 추격했다.

두발을 남긴 권은지는 10.1점을 쏘았지만, 노르월은 10.2점을 쏴 두 선수는 동점이 됐다.이후 마지막 1발에서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먼저 쏜 노르월은 만점에 가까운 10.6점을 쐈고, 권은지는 10.7점에 명중해 결선 합계 252.4점을 쏜 노르월을 0.1점 차로 제치고 개인 첫 ISSF 월드컵 금메달을 차지하며 2024 파리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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