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당일 22시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연장 운영, 소방서·경찰서 협업통해 1000여 명 인력과 산불진화차 행사장 전진 배치

▲ 산불전문 예방진화대가 진덕왕릉 일대에서 진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오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민속놀이와 무속행위 등으로 산불위험이 높을 것으로 전망해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서천둔치를 포함한 총 12곳에서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리며, 6000여 명의 인원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당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2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경주소방서, 경주경찰서의 협업을 통해 1000여 명의 인력과 산불진화차 등을 행사장에 집중 배치한다. 또, 관습적으로 시행되는 논·밭두렁 태우기와 무속행위로 인한 산불을 예방키 위해 산불취역지역의 감시활동을 한층 더 강화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무속행위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리며, 산불발생을 막고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