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는 대구 지역의 엘리트 선수들에게 체계적인 스포츠과학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스포츠과학센터 제공
대구시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공동으로 시행한 지난해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운영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우수등급은 전국 13개의 스포츠과학센터 가운데 상위 2개소에만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이다. 운영평가는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스포츠과학교실운영 △고객만족도 △현장적용실제보고서 △우수사례보고 등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이뤄졌으며 이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인 2개 센터가 우수기관으로 평가된다.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운영평가는 사업운영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대구스포츠과학센터는 주요대회에서 선수들의 부상예방 컨디셔닝 지원, 대구스포츠과학매거진, 스포츠중점지원사업 등 다양한 스포츠과학지원으로 경기력 향상에 기여했다. 2016년 이후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여러 학술지에 게재했으며 각 종 서적을 집필하는 등 적극적인 운영 덕에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체 사업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지난해 성과조사 결과에서 측정직원 전문성 96.4점, 프로그램 및 측정 후 관리 96점, 직원 응대 96.5점, 장비 및 시설 96.3점, 국민행복 96.1점, 고객만족도 96.2점 등 작년대비 큰 폭으로 만족도가 상승해 1위를 달성했다.

센터는 대구 지역의 엘리트 선수들에게 체계적인 스포츠과학지원을 제공하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 지역 선수들에게 부상예방 훈련프로그램 및 컨디셔닝 지원, 기술 및 동작 분석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하고 다양한 종목에서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이에 2023년도 대구시장상과 대구시체육회 연구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고생한 스포츠과학센터 직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폭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스포츠과학센터는 엘리트 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과학적 훈련기반 확대를 목적으로 전국 15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올해 대구스포츠과학센터에서는 부상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컨디셔닝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적인 검사와 과학적 훈련에 대한 운동 처방을 통해 선수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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