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컬대학 30혁신 이행 협약식이 21일 충북대에서 열렸다. 연합
교육부·한국연구재단·글로컬대학위원회는 21일 충북대학교에서 ‘글로컬대학 혁신 이행 협약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컬대학이 향후 5년간의 혁신 이행 목표를 선언하고, 발굴한 대학혁신모델을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먼저, 1부에서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2023년에 지정된 10개 글로컬대학 및 8개의 광역자치단체가 글로컬대학별로 달성하고자 하는 혁신 목표와 역할, 지역과 정부의 지원 범위가 포함된 ‘혁신 이행 협약’을 체결했다.

2부에서는 글로컬대학이 제시하는 혁신모델이 전국 대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전략을 모색하는 ‘혁신 확산 전략 토론회를 진행했다.

김우승 글로컬대학위원회 부위원장은 발제를 통해 ‘2023년 지정 글로컬대학의 혁신과제 분석 및 2024년 글로컬대학 지정 신청 대학에 대한 조언’과 함께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제시했다.

이후에는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김종규 포항공대 부총장 △박현식 순천대학교 지산학협력관 △김대순 HD 한국조선해양 부사장, 기술고문 △이길재 충북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김상천 교육부 2030자문단 대학개혁분과장이 토론에 참여해 지방대학의 위기 극복 방향과 글로컬대학이 제안하는 혁신모델의 확산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김종규 포항공대 부총장은 “본교에서 준비한 자체 계획이 글로컬대학과 맞물려 획기적 재정투자를 유도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육·지역전략산업 창업 혁신을 추진해 지역활성화를 선도하겠다”고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정부와 지자체는 글로컬대학이 세계적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글로컬대학이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지역산업 생태계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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