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좌로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 김희정 간호대학장,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 이선빈씨.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실시한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국 수석자는 이선빈(간호학과, 20학번)씨로 지난달 19일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해 286점(만점: 295점)을 기록하며 응시자 2만4300여명 중 1등을 기록했다.

이선빈 씨는 2020년 3월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에 입학한 후 늘 성실히 학업 생활을 해왔으며 시험 때 마다 좋은 점수를 기록해 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이번 간호사 국가시험을 위해 일찍부터 공부를 시작하는 등 많은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이선빈 씨는 “시험이 끝난 후 어느 날 한 통의 전화가 왔는데 국시원이었다. 이번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1등이라고 했다. 너무 놀라서 다시 한번 되물어 봤다"며 "결과를 들었을 때 너무 뿌듯했고 학교와 학과의 명성을 높이게 된 것에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 간호사로서 사회에 나가게 된다. 환자 옆에 오래 머무르며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따뜻한 간호사가 되고 싶다"며 "현재까지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수석 합격자 배출과 관련해 김희정 학장은 “이선빈 졸업생을 비롯한 여러 졸업생들에게 감사하다 국가고시 수석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우리 학과에 있어 중요한 성과이고 우리 간호학과 교육 프로그램의 질과 헌신적인 교수진, 그리고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은 인성교육과 창의융합적 학문전수로 인류공동체에 기여하는 간호대학을 비전을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는 이번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98.9%(99명 중 98명 합격)의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전국 합격률은 96.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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