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21일 본청에서 학교폭력제로센터 연수를 실시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포항교육지원청 제공
포항교육지원청은 21일 학교폭력전담조사관 34명, 피해학생 전담지원관 17명, 관계개선지원단 14명, 총65명을 대상으로 ‘2024 학교폭력제로센터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3년 4월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신설된 학교폭력제로센터의 운영 방안에 대해 안내하고, 전담조사관 등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있어 새롭게 투입되는 인력들의 역할과 전담 조사관 제도의 조기 안착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득 대이초등학교 교감·김광수 푸른나무재단 경북지부장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는 학교폭력 사안처리 절차 및 운영에 있어 변경된 사항을 비롯해 구체적인 학교폭력 사안처리, 상담 및 치료, 관계 개선 등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사항과 그에 대한 대응 요령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이번 연수를 주관한 천종복 교육장은 “우려와 걱정 속에서 시행되는 학교폭력제로센터이지만, 여기에 계신 분들의 오랜 연륜과 역량 강화를 통해 이름 그대로 학교폭력을 제로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연수에 참석한 업무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포항교육지원청은 3월 1일부터 지역 내 학교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학교폭력제로센터를 통해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조사하고, 피해학생 상담 및 치료와 피·가해학생의 관계회복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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