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5표 중 29표 얻어.... 4년 동안 포항예총 새 사령탑

'세대교체론'냐 '경륜론'이냐를 놓고 큰 관심을 모았던 한국문화예술총연합회 포항지회(이하 포항예총) 제13대 회장 선거에서 김동은(70·한국무용가·(사)한국미래예술문화진흥원 이사장) 후보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동은 포항예총 차기 회장.
김동은 포항예총 차기 회장.

포항예총은 23일 오후 5시 포항 서밋컨벤션 1층 인도양홀에서 제44차(2024년도) 포항예총 정기총회 후에 9개 지부 45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3대 임원 선거 실시, 차기 회장으로 김 후보를 선출했다. 

김 신임 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2파전으로 치러진 이날 투표에서 김 후보는 총 45표 중 29표를 얻어 박성희(55·(사)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장) 후보를 누르고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차기 회장에 출마하면서 △포항형 문화예술축제인 '포항예술제'개최 △문화예술 창작 플랫폼을 겸한 예술컨벤션센터 건립 운동 추진 △복지향상 및 소통과 협력으로 거듭나는 포항예총 △포항문화원·포항문화재단·포항예총 네트워크 구축 △예총 각 지부의 예술문화 자부담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지난 1981년 창립한 포항예총은 그동안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포항예술의 구심체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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