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0대 고한중 신임 회장이 이양 받은 전우회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 제19대 김영환 회장과 20대 고한중 신임 회장이 참석자들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고한중 신임 회장“재도약 발판 마련”



포항시 해병대 전우회 제19대 김영환 회장 · 20대 고한중 신임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2일 라한호텔에서 성대히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백인규 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해병대 1사단 부사단장 최윤영 대령 등 내빈 및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해병대 1사단 군악대 연주에 맞춰 국민의례, 내빈소개, 임명장 수여, 전우회기 이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고한중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는 30년전부터 포항시 해병대전우회는 해병들의 고향 교육훈련단, 1사단과 함께해 많은 선·후배님들로부터 전국 최고의 전우회이자 전우회의 역사임을 알고 있다” 며 “이제 그 역사를 다시 세우기 위해 선·후배님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견을 받들어 전우회의 앞날을 설계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포항시 전우회가 선봉이 되고 모범이 되어 전국전우회는 물론 포항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임 고 회장은 포항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후 해병대 병 667기로 자원입대했으며 지난해 말 포항시 해병대 원로회와 전우회, 본대 등 모든 산하 단체에서 최초로 만장일치 지지를 받으며 회장에 선임됐다.

포항시 해병대전우회는 현재 8만명에 달하는 회원수를 자랑하며 모군(母軍)과 포항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면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전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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