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강읍 애향단체 안맥회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읍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시민 한마음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경주시 제공
문화축제서 안강읍민 1000여명
전통놀이 체험·소원 성취문 작성



경주시 안강읍 애향단체 안맥회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 내 칠평천 둔치에서 ‘2024년 읍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기원하는 시민 한마음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강읍민 1000여 명이 추위를 잊은채 시민화합 윷놀이, 연날리기, 떡국시식 등과 같은 전통놀이와 문화를 체험하고 소원 성취문을 쓰고 지역 공연팀의 색소폰, 풍물패 공연을 관람했다. 특히, 달집태우기 행사에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기원하는 소원지가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안맥회는 1989년에 설립돼 현재까지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안강읍의 애향단체이며 50세 이상 회원은 특우회로 구성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역 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위문금을 전달하고 사랑의 연탄 나눔, 지역 내 환경정화와 같은 봉사활동을 비롯해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에 헌신해오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안맥회의 이정욱 회장은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읍민들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바라며, 주민화합을 기원하는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게 돼 뿌듯하다”며 “시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APEC 정상회의가 경주로 반드시 유치되길 바라는 마음을 소원지에 담았다”고 말했다.

서정보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안맥회에서 지역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안강읍에서도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적극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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