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문화원은 지난 24일 갑진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효령면 고곡리 월리봉(月里峰) 산정 천상원고단(天上元告壇)에서 발산 이세우 제관의 주재로 마을주민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태민안과 남북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천신제를 진행하였다.

1876년 조부인 이규용옹을 시작으로 현재 손자인 이세우옹이 3대째 주재하고 있으며, 매년 정월대보름과 칠석, 개천절에 국가의 융성과 국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 특히, 남북한 8대명산의 돌로 제단을 조성하고, 동해·서해·남해의 물을 한데 모아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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