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는 지난 26일 메타버스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지난 26일 메타버스 관련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특구 조성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와 '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특구 조성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에서는 2030년 글로벌 메타버스 선도 도시 실현을 목표로 △메타버스 6대 전략산업 도출 △전략산업과 연계가능한 총 38개 과제 발굴 △메타버스 혁신특구 공간조성을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메타버스 융합산업을 선도할 거점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진행된 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에서는 △오프라인 한류메타버스 전당을 중심으로 공연장·체험장 등 한류 체험·확산 △메타버스 스튜디오 구축, 인력양성 등 산업생태계 조성 △오프라인과 연동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등 지난해 9월 용역착수 후 연구된 내용에 대한 깊이 있는 검토가 진행됐으며, 이날 나온 다양한 의견은 용역 수행에 반영해 용역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미국에서 열린 CES에서 보듯 최근 생성형 AI로 메타버스의 제작방식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의 메타버스 인프라를 보유한 구미가 이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이 분야 산업 발굴·육성에 선제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국내 최초 VR·AR 디바이스 개발을 지원하는 'X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 5G 환경을 테스트할 수 있는 '5G 테스트베드',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과 인력양성의 메카역할을 수행하는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메타버스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등 글로벌 메타버스 선도 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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