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는 경북 최대 파크골프장을 재개장했다. 구미시 제공
시, 미허가 구장 원상복구 명령에
구장 양성화 행정절차 적극 추진
구미·동락·양포 작년 재개장 이어
선산·도개·해평구장 전면 양성화




225홀을 가진 경북 최대 파크골프장이 원상복구명령 1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다.

시는 미허가 파크골프장 3개소(선산, 도개, 해평)의 양성화 절차를 완료해 3월부터 지역내 전 구장(구미 63, 동락 36, 양포 18, 선산 36, 도개 36, 해평 18)의 전면 정상 운영을 재개한다.

지난해 2월 미허가 파크골프장에 대한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원상복구 명령에 따라 6월부터 시는 파크골프장 원상복구 후 일부 코스만 임시 개장했으며, 10월부터 구미, 동락, 양포구장을 조기 재개장해 정상 운영했으나, 미허가된 구장을 이용하지 못한 시민들이 몰려 이용자들의 민원발생으로 이어졌다.

이에, 시는 중앙부처에 구장의 양성화를 위한 규제 개혁을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허가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와 발 빠른 행정절차 추진으로 나머지 선산, 도개, 해평구장도 전면 양성화를 완료했다.

이번 행정절차 추진으로 시는 파크골프장을 전면 재개장해 현재 조성 중인 옥성구장과 함께 전체 225홀의 경북 내 최다 파크골프장을 소유하게 됐고, 오는 3~4월 중에는 구장 시설개선을 위한 휴장을 실시해 6개 구장을 도내 최고 시설의 파크골프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올해 파크골프장 정비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9억원으로 잔디 보식, 배토작업, 잔디보호매트 및 복합잔디 설치 등에 사용된다.

김장호 시장은 "파크골프장 전면 재개장으로 파크골프장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구장 정비와 이용자 편의증진 사업을 통해 경북 최고의 파크골프장 환경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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