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신영이 1년 5개월 만에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한다. 연합뉴스
방송인 김신영이 1년 5개월 만에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한다. 연합뉴스
방송인 남희석이 김신영의 뒤를 이어  KBS1 '전국노래자랑 MC를 맡는다. 연합뉴스
방송인 남희석이 김신영의 뒤를 이어  KBS1 '전국노래자랑 MC를 맡는다. 연합뉴스

 

방송인 김신영이 고(故) 송해의 후임으로 발탁된 지 1년 5개월 만에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한다. 후임 MC로는 방송인 남희석이 발탁됐다.

4일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김신영이 오는 9일 인천 서구편 녹화를 끝으로 하차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제작진이 (KBS로부터)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고, 지난주에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며 "김신영은 그동안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들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국노래자랑'은 국내 최장수 예능프로그램이다.

김신영은 1988년 5월부터 2022년 6월까지 34년간 진행하며 세계 최고령 MC로 영국 기네스에 등재된 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진행을 맡았다.

한편 후임 MC 남희석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해 SBS '좋은 친구들',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남',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남희석은 오는 12일 전남 진도군 고군면에서 열리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참여해 새 MC로서 첫발을 내디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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