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종으로 확대… 전국 어디서 사고나도 혜택

▲ 시민안전보험 포스터.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일상생활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생명·신체에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최대 2000만원의 지급하는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항목을 1일부터 확대 시행한다.
이번에 추가되는 보장항목은 산업단지의 특성을 고려해 △가스상해위험 사망 △가스상해위험 후유장해 △유독성물질 사망 △개물림 사고에 대한 응급실 내원 치료비 등 4개 항목으로 총 17개 항목을 보장한다.
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과 등록 외국인이면 누구든지 자동으로 가입이 되고, 구미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 사고를 당해도 보장받을 수 있다.
개인보험이 있어도 중복해서 보장받을 수 있다. 단, 사망보험금의 경우에는 만 15세 미만자는 제외된다.
만약 재난이나 사고로 피해를 입어 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피해자 또는 법정 상속인이 구비서류를 준비해 한국지방재정공제회로 직접 청구하면 된다.
보장항목과 보장한도, 구비서류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또는 시청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시청 안전재난과로 하면 된다.
김장호 시장은 "시민들이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빠른 일상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보장 내용을 강화한 만큼 뜻하지 않은 사고를 겪는 시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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