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 감독의 남자 올림픽 축구대표팀(U-23)의 3,4월 일정이 확정됐다.

5일 대한축구협회는 "올림픽대표팀이 3월 A매치 시간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초청팀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 등 8개국이 참가하는 WAFF U-23 챔피언십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서 각 팀은 모두 3차례씩 경기를 치르며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다만 승자와 패자끼리 각각 대결해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오는 20일 태국과의 첫 경기 경기 결과에 따라 23일 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 경기의 승자 또는 패자와 경기를 펼치고, 26일 최종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참가 선수 명단은 오는 11일 A대표팀 소집 명단과 함께 발표된다.

다만 A대표팀 임시 감독직을 겸임하게된 황선홍 감독이 3월 A매치 기간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을 지휘하기 때문에 명재용 수석코치가 황 감독을 대신해 WAFF U-23 챔피언십을 이끈다.

또 A대표팀 임시 골키퍼 코치로 활동할 김일진 코치를 대신해 황희훈 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대회 기간 골키퍼 코치로 황선홍호에 합류한다.

남자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는 17일 밤 인천국제공항으로 소집돼 사우디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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