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6억원 규모···㈜서한, 서울 첫 공동주택 공급, 서울 진출 신호탄

▲ 서한 둔촌동 주상복합 조감도. (주)서한 제공
대구지역 대표 건설 기업인 ㈜서한이 6일 토지주이자 시행사인 ㈜원천기업과 약 616억원 규모의 서울 강동구 둔촌동역 ‘둔촌 서한포레스트’ 주상복합 신축공사(가칭)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축 규모는 지하 7층~지상 20층 아파트 1개동 128세대로, 전 세대 전용 49~69㎡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는데 공동주택이 109세대이며 공공임대가 19세대, 지하 1층~지상 3층 상업시설도 포함된다.

㈜서한은 이번 사업에 프리미엄 주상복합 브랜드인 ‘서한포레스트’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지는 도시철도 5호선 둔촌동역 역세권으로 양재대로, 천호대로 등을 이용해 서울 주요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며 1km내 8개의 초중고가 밀집돼 있고 대형마트, 관공서 문화시설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내년 1월 1만2000여 세대가 입주하는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단지)과도 인접해 향후 미래가치도 높다.

㈜서한의 김병준 전무이사(총괄본부장)는 “이번 도급계약은 최근 수년 간 역외 사업 수주와 전국적인 SOC 사업수주 기조를 유지해온 결과물로써 서울 도심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지는 것 같다"며 "둔촌동역 둔촌 서한포레스트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해 전국구 주거브랜드의 명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한은 2024년 첫 수주사업으로 ‘봉산동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것에 이어 이번 서울 강동구 둔촌동역 ‘둔촌 서한포레스트 주상복합 신축공사까지 따냄으로서 어려운 대구·경북의 건설 경기 속에서도 안정된 일감을 확보했다.

올해 ㈜서한은 사업 다각화 및 역외지역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해 주거부문에서는 평택 고덕신도시 1138가구 등을 연내 공급할 예정이며, 비주거부문으로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고속도로 공사, 도시철도,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SOC 관련 수주를 추진 중에 있다.

이번 둔촌동역 둔촌 포레스트 수주는 오는 5월에 예정된 영종도 서한 이다음(87m~113m, 9개동, 930세대) 입주와 연내 분양예정인 평택의 고덕 신도시 서한이다음과 함께 수도권에서 서한의 본격적인 수도권 진출에 신호탄이라는 될 것이라는 평가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조종수 회장이 지역 건설사 대표들과 함께 홍준표 대구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대구 미래 50년을 좌우할 핵심과제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해 지역 건설사가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하는 등 충분한 자금력과 실적을 겸비한 기업으로서 ㈜서한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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