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등 피해자 고통 정치권에서 해결 모색해야”

▲ 엄정애 예비후보

   
▲ 엄정애 녹색정의당 예비후보가 7일 경산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엄정애 녹색정의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7일 경산시 선거구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사표를 던졌다.

엄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경산시청에서 가진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가계부채의 급속한 증가로 개인회생·파산 신청자의 증가와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들의 고통에 대해 정치권에서 해결책 모색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며 “12년간 3선 경산시의원으로 서민들의 편에서 의정활동을 해왔고, 오직 시민만 믿고 시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현재 대한민국 정부는 있으나 정치는 사라지고 탐욕과 혐오 정치만 넘쳐나고 있다. 이제 그들만의 정치에서 시민 닮은 정치로 나가야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날 공약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및 서민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경산복합 시민금융지원센터 설립 △대구·경북 개인회생 법원 설립 추진 △미래를 여는 경산시-대학 발전 전문기관 설립 △대임지구 복합환승센터 추진 및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 구축 △경산시 공공병원 설립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자립생활 환경 구축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인지 경산시 만들기 등을 발표했다.

엄 예비후보는 “3선 경산시의원을 통해 도서관 설립 운동, 전면 무상급식 운동,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정유엽사망대책위 활동 등 경산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서민들의 편에서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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