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만에 700만명 넘어서.... 1000만 ‘서울의 봄’보다 4일 빨라

거침없는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파묘'가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의하면 '파묘'는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8일 누적 관객 수 700만 9491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파묘'는 나홍진 감독의 '곡성'(687만여명)을 넘어 한국 오컬트 장르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작이 됐다.
 

'파묘' 광고 걸린 서울의 한 영화관. 연합뉴스 
'파묘' 광고 걸린 서울의 한 영화관. 연합뉴스 

 

지난달 22일 극장에 걸린 '파묘'는 개봉 3일째에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4차에 200만 관객, 10일차에 500만 관객, 11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질줄를 이어오다 16일차에 700만 관객도 돌파했다.

 이는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4일 빠른 속도로 이후 '파묘'가 달성할 새로운 흥행 기록을 주목케 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파묘'는 이번 주말 800만 관객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700만 관객 돌파하며 2024년 최고의 흥행 영화로 우뚝 섰다. 쇼박스
700만 관객 돌파하며 2024년 최고의 흥행 영화로 우뚝 섰다. 쇼박스

관객 700만 돌파와 함께, 감독 및 배우들의 인증샷도 공개됐다. 숫자 ‘700’ 풍선을 완성한 장재현 감독과 최민식, 김재철, 고양이 인형으로 ‘파묘’를 표현한 김고은, 손으로 숫자 7을 그린 유해진의 센스 있는 모습이 유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 등을 선보인 장 감독의 신작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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