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오는 22~31일 개화
중부지방 30일 ~다음달 7일 개화
포항 3월 24일‧대구 3월 26일 개화

지난해 3월 포항시 남구 포스텍 인근에 벚꽃이 펴져 있는 모습. 
지난해 3월 포항시 남구 포스텍 인근에 벚꽃이 펴져 있는 모습. 
2024년 벚꽃개화시기 = 웨더아이 캡처

 

본격적인 '벚꽃시즌'을 앞둔 가운데 언제쯤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릴 지 상춘객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올해 벚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3~5일 가량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유동적인 봄 기온 탓에 개화시기가 앞 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웨더아이에 따르면 올해 벚꽂은 오는 22일 부산을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오는 22~31일, 중부지방은 30일 ~다음달 7일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다음달 7일 이후에야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벚꽃 개화시기는 △부산 3월 22일 △제주 서귀포 3월 24일 △포항 3월 24일 △대구 3월 26일 △광주 3월 28일 △대전 3월 30일 △서울 4월 3일 등이다.

벚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제주 서귀포의 경우 오는 31일 이후, 남부지방의 경우 오는 29일~다음달 7일경이다.

중부지방에서는 다음달 6~14일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벚꽃의 개화시기는 일조시간, 강수량 등 개화 직전의 날씨변화에 따라 개화예상일과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또한 같은 지역이라도 벚나무의 품종, 수령, 성장 상태나 주변 환경 여건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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