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대구경북 사망사고 3건
졸음·전방주시 태만 등이 원인
도공 “장시간 운전때 휴식해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봄의 초입으로 접어드는 시기에 나들이 차량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특히 환절기 일교차 증가에 따른 졸음·주시태만 운전과 작업구간 통과 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19~2023)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3건의 주요 원인이 모두 졸음과 전방주시 태만이었다.

특히, 3월에는 큰 일교차로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하기 쉽고 손상된 도로시설물의 보수작업이 많아 고속도로 운전자들은 안전운행을 위해 다음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졸음운전 사고 방지를 위해 장시간 운전 시 매 2시간마다 최소 15분은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비가 많아지는 계절이므로 우천 시 속도를 감속하고, 차간거리를 평소보다 넓혀 가시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또한, 사전에 타이어의 마모도 및 공기압을 체크해 빗길 미끄러짐에 주의해야 한다.

봄철에는 고속도로 집중정비로 차단작업이 많아진다. 도로작업구간을 지나칠 때는 도로전광판 및 작업장 주의 표지판, 작업안내 차량 등을 확인하여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배병훈 대구경북본부장은 “봄 초입은 나들이 차량 증가와 함께 운전자들의 졸음운전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과 안전거리 확보 등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며 "특히 톨게이트에서는 경찰과 합동으로 음주운전 및 안전띠 미착용 단속을 수시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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