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5월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으로 미술관에서 개최한 ‘SAY DAY NIGHT! 페스티벌' 모습. 경북대 제공
경북대 미술관과 자연사박물관이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경북대 미술관은 3년 연속 선정이다.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대학 박물관·미술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속 가능한 문화발전소, 대학박물관Ⅱ’를 주제로 총 15개 기관이 1차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대 미술관은 오는 7월부터 사회취약·문화소외계층의 문화 소비 기회 확대와 세대통합과 지속가능한 문화 공동체를 모색하는 전시·교육·공동체프로그램인 ‘우리라는 이름의 바다’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소외계층의 문화 활동 반경 확대를 위해 학내 기관인 지역사회공헌센터와 농업생명과학대학부속학술림이 참여하며, 지역의 쪽방상담소와 노인복지센터 등도 함께할 예정이다.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은 ‘디깅(digging), 한반도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근대 생태환경의 변화를 다룬 ‘한국수렵비화’ 기획전과 우리땅 독도의 다양한 생물과 대학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이웃집독도’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연계프로그램으로 야생동물의 삶과 죽음을 다룬 ‘사라져가는 야생동물의 발자취를 따라서’, 대학 캠퍼스에 함께 살고 있는 새를 찾아보는 ‘경북대에 살조(鳥)?’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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