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경북지역 고용동향.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2024년 2월 경북지역 고용동향.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지난달 경북과 대구의 취업자 수가 동반 감소했고, 실업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대구경북 고용 동향'을 보면 경북지역 취업자 수는 142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 줄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8000명), 건설업(1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6000명)에서 증가했으나 농림어업(-2만2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5000명), 제조업(-1만명) 등은 감소했다.

경북지역 고용률은 62.3%로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했고, 실업률도 3.1%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올랐다.

2024년 2월 대구지역 고용동향.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2024년 2월 대구지역 고용동향.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같은 기간 대구지역의 취업자 수는 121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00명 줄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6000명), 농림어업(5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000명)에서 증가했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4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6000명)에서 감소했다.

대구지역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1.0%p 떨어진 57.9%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1월 60% 선이 무너진 이후 넉 달 연속 50%대에 머물렀다.

실업률은 4.0%로 전년 대비 0.1%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경북은 81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5000명이 줄어든 반면 대구는 83만4000명으로 같은 기간 3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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