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의성노인복지관 남자 회원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저소득·독거노인 가정에 나누는 요리 재능 나눔 꽃미남(이하 요재남)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요재남’은 2019년, 혼자 살거나 혹은 평생 자신을 위해 음식을 해준 배우자에게 요리를 해주고 싶은 남자 어르신 10명이 노인복지관 요리교실에 참여하면서 시작되었다.

2020년부터 노인재능 나눔활동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선배시민)과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평균나이 76세의 남자 어르신만으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요리교실에서 배운 실력을 좋은 일에 사용하기 위하여 저소득·독거노인 가정을 1:1로 연계하여 10명의 가정에 월 2회 음식을 나누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지역의 많은 어르신들이 이웃에게 재능을 나누어주고 싶어한다는 것에 깊은 감명을 받는다”라며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노인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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