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구경북 25개 선거구서
현역 교체율 36%… 역대 최저
전국 254개 지역구 공천 매듭






국민의힘의 4·10 총선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4개 국회의원 선거구와 2개 광역·기초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추천이 있었다.

구미을 강명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도태우 예비후보 공천 취소 선거구인 '대구 중남구에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 공천, 대구 동구·군위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 대구 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우재준 변호사, 영양군 도의원 예비후보로 윤철남 전 남해화학 경북북부지사장, 의성군 다 선거구 기초의원 예비후보자로 김원석 전 경북북부 문화정보 센터장 등이다.

구미을 지역구 경선에서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현역인 김영식(초선) 의원을 꺾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4인이 경쟁한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투표를 치렀고, 이날 공개된 결선투표 결과 강 전 비서관이 이겼다.

구미을 선거구의 경우,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만 6명이 등록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게다가 용산 참모 출신인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과 허성우 국민제안비서관 등 2명 한 선거구에 등록 관심을 모았다.

지난 15일 국민의힘 '국민공천' 지역구인 대구 동구·군위군갑과 대구 북구갑에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와 우재준 변호사의 공천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23차 국민추천 프로젝트 신청자에 대한 면접심사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구 동구·군위군갑에 공천받은 최 전 대표는 글로벌기업을 운영한 풍부한 경험 및 전문성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발전을 도모할 전문 인재로 추천됐다

대구 북구갑에 공천을 받은 우 변호사는 청년의 시각에서 새로운 정책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평가 받았다.

4·10 총선과 함께 치를 도·기초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도 선정됐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경북도의원 재·보궐선거의 영양군 선거구 경선 결과, 윤철남 전 남해화학 경북북부지사장이 이종열 전 경북도의원에게 승리를 거두며 후보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보궐선거 의성군 다 선거구 기초의원 후보자로 김원석 전 경북북부 문화정보 센터장을 단수 추천했다.

그 외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두 차례 승리했으나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으로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 보수세력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과거 있었던 5·18 발언과 문재인 대통령 관련 비판성 발언이 문제가 됐다.

그는 “법조인으로서, 정치인으로서 지금까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위해 모든 열정을 바쳐왔다”며 “건국과 호국, 산업화와 민주화의 정신을 이어받아 중구와 남구를 보수의 심장으로 되살리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4.10 총선에서 우리 중구·남구 주민의 선택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검증받겠다"고 덧붙였다.

조우동·안상수·안효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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