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중 교통사고 현장에서
김유진 소방관(30,사진)은 경북소방학교에서 '제1기 펌뷸런스 대응과정' 전문교육을 수료하고 집으로 귀가 중이던 지난 15일 오후 중앙고속도록 북단양 IC방향 9km 지점에서 승용차를 후방 추돌한 소형트럭(포터)을 목격, 119 신고 및 2차사고 방지를 위해 자신 차의 트렁크를 개방해 주변에 사고 발생을 알렸다.
2020년 7월에 임용돼 영주소방서 가흥119안전센터에 화재진압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유진 소방관은 평소 행실이 바르고 맡은 임무에 성실히 임하는 등 주위 동료와 이웃에게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유문선 서장은 “비번날에도 사고현장을 목격하면 주저없이 행동하는 사명감을 갖고 있는 김유진 소방관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김유진 소방관은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다.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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