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중 교통사고 현장에서

▲ 김유진 소방관
  고속도로 주행 중 교통사고를 목격한 영주소방서 소속 소방관이 사고자 구조와 2차사고 방지에 힘써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유진 소방관(30,사진)은 경북소방학교에서 '제1기 펌뷸런스 대응과정' 전문교육을 수료하고 집으로 귀가 중이던 지난 15일 오후 중앙고속도록 북단양 IC방향 9km 지점에서 승용차를 후방 추돌한 소형트럭(포터)을 목격, 119 신고 및 2차사고 방지를 위해 자신 차의 트렁크를 개방해 주변에 사고 발생을 알렸다.

2020년 7월에 임용돼 영주소방서 가흥119안전센터에 화재진압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유진 소방관은 평소 행실이 바르고 맡은 임무에 성실히 임하는 등 주위 동료와 이웃에게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유문선 서장은 “비번날에도 사고현장을 목격하면 주저없이 행동하는 사명감을 갖고 있는 김유진 소방관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김유진 소방관은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다.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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