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현역시절 오재원 모습.  연합뉴스
두산베어스 현역시절 오재원 모습.  연합뉴스


야구 국가대표 출신인 전직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이 알려져 야구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오재원은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한 차례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자 귀가 조치했다. 

이후 경찰은 오재원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이날 신병을 확보했다.

한편 오재원은 2007년 두산베어스에 입단해 2022년까지 원클럽맨으로 활약한 내야수다.

2014년에는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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