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개막을 앞둔 제18회 DIMF, 뮤지컬 콘텐츠 활용한 공연팀 모집

▲ 지난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제17회 딤프린지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뮤지컬의 즐거움을 거리 속으로 퍼트릴 ‘딤프린지 (DIMFringe)’ 공연팀 모집을 공고하고 다음달 1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DIMF는 매년 동성로, 수성못, 앞산, 김광석 거리 등 대구를 대표하는 주요 명소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세종 호수공원 등 전국 곳곳을 누비며 거리 공연 ‘프린지’를 펼치면서 예술을 일상으로 확장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딤프린지 공연팀’은 오는 6월 21일 개막을 앞둔 아시아 최대 글로벌 뮤지컬 축제인 ‘제18회 DIMF’와 사전에 축제를 경험할 수 있게 다양한 공간으로 찾아가며 뮤지컬 알리기에 나서게 된다.

모집 대상은 뮤지컬 공연이 가능한 전문예술단체 또는 뮤지컬 콘텐츠를 활용해 공연(음악, 전통, 퍼포먼스, 악기연주 등)이 가능한 문화예술단체로 프린지 공연을 할 수 있는 모든 장르에 기회가 열려있다.

참가를 원하는 공연 단체는 다음달 15일 오후 6시까지 DIMF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dimfringe@dimf.or.kr)로 3분 이상 분량의 단체를 소개할 수 있는 영상과 사진을 참가신청서와 함께 첨부해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제18회 DIMF 딤프린지 공연팀에게는 출연료를 포함해 공연하는 공간과 기본적인 음향 장비 제공, 홍보 및 마케팅 지원이 이뤄진다. 더불어, DIMF는 공연팀의 홍보용 영상 및 사진 자료를 제공받아 공식 채널을 통해 프린지 공연 단체를 소개하고 공연 당일 스트리밍을 진행하는 등 참여 예술 단체를 널리 알리기에도 나설 계획이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발이 닿는 곳에 예술이 펼쳐지며 거리를 활보하는 행인 또한 일원이 되는 딤프린지 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일상 속 휴식을 갖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겠다”며 “DIMF와 함께 뮤지컬의 매력을 선사할 예술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6월 21일부터 7월 8일까지 18일간 대구 전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