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15일 단촌역카페에서 타 지역으로부터 단촌면으로 전입해 온 2가구(6명, 4명)와 점곡면으로 전입해 온 1가구(4명) 학부모와의 차담회를 가졌다.

이번 차담회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전입 가정의 학부모로부터 의성으로 전입하게 된 계기와 그 과정에서 느낀 점, 건의 사항 등 의견 수렴을 통해 앞으로의 의성군 정책에 반영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이러한 전입 사례는 의성군에서 시행 중인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의 효과로써 사업 내용은 소멸 위기의 마을과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하여 학교장, 면장, 학부모, 주민자치회원 등으로 구성된 ‘작은학교 살리기 추진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고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을 발굴하며 지원하는 것이며 현재 단촌초, 점곡초, 단밀초 3개 초등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다.

차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주거와 일자리 문제 해결, 초등뿐만 아니라 중‧고등까지 이어지는 교육 지원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였으며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으로 와 주셔서 반갑고 고맙다.”라며 “앞으로 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사업을 발굴‧지원하는 한편 가정의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공일자리 등 일자리 창출과 전입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주거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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