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찾아가는 심리지원 마음안심버스가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 최초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의성군에 도입된 마음안심버스는 지리 교통 시간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읍면 마을 곳곳을 순회하며, 스트레스, 우울 등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음안심버스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 결과 지역주민과 108회 4,140명을 만났고, 서비스 내용은 △스트레스 측정(2,212명) △정신건강 검진(1,928명) △심층 상담(40명)이 이루어졌으며, 주민들은 버스안에서 서비스를 받는동안 자신의 마음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찾아가는 통합이동진료 및 정기적인 지역순회 운영으로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여 맞춤형 사례관리와 적기 치료 연계를 추진해 정신건강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군은 올해에도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마음안심버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함은 물론, 3월부터 5월까지자살 고위험시기에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홍보 등 정신건강 및 자살 문제 인식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스트레스 측정 및 정신건강 검진을 통해 현재 마음 상태를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고, 마음이 힘들 때 혼자 고민하지 말고 우리 주변에 마음의 귀를 열고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있음을 주민들이 기억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