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조달청은 21일 대구·경북지역 관급 레미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레미콘 민관공동수급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안정적인 레미콘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우선납품제' 도입에 따라 수급 차질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구지방조달청과 경북도 등 주요 수요기관, 대구·경북레미콘사업(협) 등 주요 레미콘 생산자 등 10여개 민·관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이달 1일부터 시행된 우선납품제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안전·교육시설, 재해복구 공사 등 중요공사 현장에 레미콘이 수급 차질 없이 납품될 수 있도록 계약상대자에 의무를 부여한 제도다.
이번 첫 회의는 우선 납품 의무제 시행에 따른 협의회 역할 및 주요제도 설명, 중요 공사현장 공유, 수급 불안에 대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형준 대구지방조달청장은 “레미콘은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필수 공사용자재로서 건설산업 현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민관공동수급협의회 운영을 바탕으로 레미콘 수급동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수급불안 시 신속히 대응해 레미콘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건욱 기자
ngu7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