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 인력풀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제안

▲ 이진환 의원. 대구 달서구의회 제공

대구 달서구의회 이진환 의원은 21일 열린 제302회 달서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구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진환 의원에 따르면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이 육아를 병행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여성의 육아부담을 저출산의 원인 중 하나로 손꼽았다.

실제로 맞벌이 부모들을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는 대기 인원이 많아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아이돌봄 인력풀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다.

구민들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한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직접 연계하는 시스템을 운영하자는 것이다.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해 아이돌봄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조했다.

또 조부모 돌봄수당을 벤치마킹해 조부모와 친인척이 아이를 돌보는 가정에 바우쳐 형태로 일정 금액의 혜택을 제공하면 가정에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아이돌보미 인력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연계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국가 존폐와 직결된 급감하는 출산율에 기초 자치단체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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