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군이 저출생과 전쟁 해법을 마련하고, 추진하기 위해 이병환 군수를 비롯한 전 실과소장과 T/F팀 및 I-뱅크가 참석한 가운데 과제별 실행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과제별 실행계획 최종보고회
사업비 306억 확보 방안 논의




성주군이 저출생과 전쟁 해법을 마련하고, 추진하기 위해 지난 19일 이병환 군수를 비롯한 전 실과소장과 T/F팀 및 I-뱅크가 참석한 가운데 과제별 실행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진행한 저출생과 전쟁 과제별 실행계획 수립 최종 점검단계로, ‘낳을수록 the 행복한 성주 만들기’의 주춧돌이다.
군은 그동안 경상북도 저출생과 전쟁 선포에 발맞춰 발 빠르게 대응 전략을 펼쳐왔다. 지난달 27일 저출생TF팀을 출범, 4대 핵심과제+1인식개선 운동을 전개하며 두 차례 전략 보고회를 거쳐 오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완전돌봄’ 체계 구축 위한 ‘성주형 24시 통합돌봄센터 운영’ 등 총 36개의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사업비 306억원 가량의 예산 확보를 논의했다.
군은 생애주기별로 총 6800만원 가량을 지급해 왔으며, 양육·교육비 분야의 현금성 지원을 추가‧확대하고, 출산양육지원금 도내 최고 수준으로 상향 제공하며, 초등학생 사교육비를 지원하는 등의 정책을 마련했다. 또한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월세 지원 등을 추진한다.
한 참석자는 “완전돌봄‘ 제공보다는 부모가 자녀를 직접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고, 자녀계획 중인 I-뱅크 참석자는 “소아과와 산부인과 병원이 없어 불편하고, 불안하다”며 부족한 생활 인프라에 아쉬움을 표했다. I-뱅크는 성주군에 거주하는 젊은 기혼, 미혼 6명으로 구성된 저출생 극복 서포터즈이다.
이 자리에서 이병환 성주군수는 현장의 목소리에 즉각 반응해 빈틈없는 24시 소아청소년과 진료 제공 방안 마련을 지시했고, 성주군 보건소는 소아청소년과 전공 공중보건의를 활용해 보건소 내 소아과 개설 추진 계획 수립하겠다고 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군의 저출생 극복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문화, 관광, 기업지원 등 각 분야에서도 저출생 대응 전략 세울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